작가 소개
고전동화의 삽화나 소녀만화 이미지의 클리쉐를 여성의 감성을 표현하는 매개체로 삼아 주로 작업하는 작가는 ‘새로운 날’이라는 전시기획에 맞추어 이전과는 다른 작업을 준비했다. 고전명화의 주요 주제인 수태고지나 앉아있는 인물을 동시대적으로 재현한 작품들로 위트있게 새로운 날을 제시하였고 다양한 표현기법의 새 시리즈로, 매일 새로운 날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아련한 노스탤지어를 선사한다.
ㅡ
“지나고 보면 평범한 순간들이 아련하고 특별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들려주시는 동화책, 교과서 사이에 숨겨보던 만화책, TV에 매달리게 했던 수많은 이야기들와 이미지들..그런 순간들의 컨텐츠가 마치 밥처럼, 우리를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시켜 놓았겠지요.
볼을 간질거렸던 촉감, 시각적 자극, 귀속을 울리는 소리, 이러한 기억들이 마치 꿈처럼 느껴질 때, 저는 제가 느꼈던 감정을 저장하는 매체로 회화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저의 작업을 통해 어제의 한때가, 마음속에 남았던 사건이, 미디어 속 주인공 모습이, 혹은 잊어버렸던 누군가가 떠올라도 좋습니다.
그저 제 그림이 모두에게 맛있는 한끼 식사처럼, 하루를 성장시키는 이순간의 자양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품 소개
새로운 날의 예고, Oil on canvas, 130.3x162.2cm, 2022
새로운 날이라는 전시제목에 가장 먼저 떠오른것이.. 새롭게 엄마로 다시 태어난 날이였습니다.
이제껏의 시간들을 뒤로 하고 다른사람의 인생을 전적으로 책임져야하는 새로운 세상이였으니까요.
마리아가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예수님을 잉태했다는 전언을 들었을때의 놀라움과 두려움을 표현한 수태고지를 저의 표현방식으로 풀어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태몽이라는 이름으로 아이의 미래와 성별을 예견하며 기쁘게 해몽과 덕담을 주고 받습니다. 꿈속의 큰 짐승이나, 과일, 물고기, 꽃, 천사의 전언.. 아이의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만큼,, 엄마에게도 분명 새로운 날이고 놀라운 전환점의 시기를 알려준 예고 였답니다.
Good Morning, Tit!, Oil on canvas, 116.8 x 80.3cm, 2022
이 작업은 상쾌한 1월 아침에 시작하였습니다.
추운 겨울의 상쾌한 아침을 알리는 새들의 인사입니다.
저의 새 시리즈는 새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새로운 것을 꿈꿀때,, 우리는 자유로움, 비상하는 즐거움, 가치에 대해 생각하니까요.. 그러기에 이 새들이 너무 귀엽기만 한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위로, Oil on canvas, 72.7 x 60.6cm, 2022
세밀한 묘사가 아닌 형태와 붓질에 중점을 둔 작품입니다. 항상 서로에게 힘이되고 위로가 되는 사이는 어떤 사이일까요? 꼭 그러한 상대방이 있기를 바랍니다.
Family, Oil on canvas, 45 x 53cm, 2022
어린 자식들은 품고 가는 어미새의 모습,, 여느 가족의 모습과 같습니다.
가족이라는 단어는 너무 아름답고 따뜻한 단어입니다.
부디 아이들에게도 그 품이, 그 단어가 답답하지 않고 따뜻하게만 다가왔으면 합니다.
정원, Acrylic and oil on canvas, 91 x 91cm, 2021
장식적인 이 작품은 새를 좋아하는 작가가 모은 이미지와 상상의 식물들을 병치하여 구상이지만 추상같은 정원의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작은 정원, Acrylic and oil on canvas, 53 x 45.5cm, 2022
대가족과 도형을 병치 시켜 장식적인 새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Wink!, Oil on canvas, 27.3 x 41cm, 2022
자리지켜! 엄마를 기다리는지 천적과 대치중인지 모르겠지만,, 귀여운 새 형제의 모습입니다.
Tenant, oil on canvas, 33.4 x 24.2cm, 2022
저... 누구세요? 여기 제 집인데요..
월요일, oil on canvas, 116.8 x 91cm, 2022
인물의 포즈와 제스쳐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지된 화면을 해석하는 일은 우리 몫이죠.. 어떻게 해석하시든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Snap shot, oil on canvas, 53 x 45.5cm, 2022
매일매일이 똑같아 보이는 일상도 순간순간이 새로운가 봅니다. 어느새 핸드폰을 꺼내 이 풍경을 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요. 평범한 풍경화지만 그 순간의 따듯했던 대기를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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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고전동화의 삽화나 소녀만화 이미지의 클리쉐를 여성의 감성을 표현하는 매개체로 삼아 주로 작업하는 작가는 ‘새로운 날’이라는 전시기획에 맞추어 이전과는 다른 작업을 준비했다. 고전명화의 주요 주제인 수태고지나 앉아있는 인물을 동시대적으로 재현한 작품들로 위트있게 새로운 날을 제시하였고 다양한 표현기법의 새 시리즈로, 매일 새로운 날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아련한 노스탤지어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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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보면 평범한 순간들이 아련하고 특별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들려주시는 동화책, 교과서 사이에 숨겨보던 만화책, TV에 매달리게 했던 수많은 이야기들와 이미지들..그런 순간들의 컨텐츠가 마치 밥처럼, 우리를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시켜 놓았겠지요.
볼을 간질거렸던 촉감, 시각적 자극, 귀속을 울리는 소리, 이러한 기억들이 마치 꿈처럼 느껴질 때, 저는 제가 느꼈던 감정을 저장하는 매체로 회화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저의 작업을 통해 어제의 한때가, 마음속에 남았던 사건이, 미디어 속 주인공 모습이, 혹은 잊어버렸던 누군가가 떠올라도 좋습니다.
그저 제 그림이 모두에게 맛있는 한끼 식사처럼, 하루를 성장시키는 이순간의 자양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품 소개
새로운 날의 예고, Oil on canvas, 130.3x162.2cm, 2022
새로운 날이라는 전시제목에 가장 먼저 떠오른것이.. 새롭게 엄마로 다시 태어난 날이였습니다.
이제껏의 시간들을 뒤로 하고 다른사람의 인생을 전적으로 책임져야하는 새로운 세상이였으니까요.
마리아가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예수님을 잉태했다는 전언을 들었을때의 놀라움과 두려움을 표현한 수태고지를 저의 표현방식으로 풀어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태몽이라는 이름으로 아이의 미래와 성별을 예견하며 기쁘게 해몽과 덕담을 주고 받습니다. 꿈속의 큰 짐승이나, 과일, 물고기, 꽃, 천사의 전언.. 아이의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만큼,, 엄마에게도 분명 새로운 날이고 놀라운 전환점의 시기를 알려준 예고 였답니다.
Good Morning, Tit!, Oil on canvas, 116.8 x 80.3cm, 2022
이 작업은 상쾌한 1월 아침에 시작하였습니다.
추운 겨울의 상쾌한 아침을 알리는 새들의 인사입니다.
저의 새 시리즈는 새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새로운 것을 꿈꿀때,, 우리는 자유로움, 비상하는 즐거움, 가치에 대해 생각하니까요.. 그러기에 이 새들이 너무 귀엽기만 한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위로, Oil on canvas, 72.7 x 60.6cm, 2022
세밀한 묘사가 아닌 형태와 붓질에 중점을 둔 작품입니다. 항상 서로에게 힘이되고 위로가 되는 사이는 어떤 사이일까요? 꼭 그러한 상대방이 있기를 바랍니다.
Family, Oil on canvas, 45 x 53cm, 2022
어린 자식들은 품고 가는 어미새의 모습,, 여느 가족의 모습과 같습니다.
가족이라는 단어는 너무 아름답고 따뜻한 단어입니다.
부디 아이들에게도 그 품이, 그 단어가 답답하지 않고 따뜻하게만 다가왔으면 합니다.
정원, Acrylic and oil on canvas, 91 x 91cm, 2021
장식적인 이 작품은 새를 좋아하는 작가가 모은 이미지와 상상의 식물들을 병치하여 구상이지만 추상같은 정원의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작은 정원, Acrylic and oil on canvas, 53 x 45.5cm, 2022
대가족과 도형을 병치 시켜 장식적인 새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Wink!, Oil on canvas, 27.3 x 41cm, 2022
자리지켜! 엄마를 기다리는지 천적과 대치중인지 모르겠지만,, 귀여운 새 형제의 모습입니다.
Tenant, oil on canvas, 33.4 x 24.2cm, 2022
저... 누구세요? 여기 제 집인데요..
월요일, oil on canvas, 116.8 x 91cm, 2022
인물의 포즈와 제스쳐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지된 화면을 해석하는 일은 우리 몫이죠.. 어떻게 해석하시든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Snap shot, oil on canvas, 53 x 45.5cm, 2022
매일매일이 똑같아 보이는 일상도 순간순간이 새로운가 봅니다. 어느새 핸드폰을 꺼내 이 풍경을 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요. 평범한 풍경화지만 그 순간의 따듯했던 대기를 담아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