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정은실 작가는 농도 짙은 표현의 그림으로 물감을 사용한듯 보이나, 그것은 부수적인 사용이고 주로 파스텔, 목탄, 크레용, 연필 등 스틱형 도구를 사용한다. 특유의 거친 표현과 하나인듯 다양한 색감으로 디지털 이미지로 보는것 보다 실제 눈으로 감상했을때의 질감과 디테일한 색채가 돋보이는 특이점이 있다.
작업은 특정 주제보다는 살아가며 인상깊게 남았던 소재에 개인적 감정들을 짙게 담은 그림 일기 형식으로 표현한다.
작업할때는 당시 이끌리는 하나의 음악을 반복적으로 듣고, 감정의 색채에 몰입하며 무의식적 선택과 이끌림으로 표출해 나간다. 작업과정의 영상물을 보면 어떤 밑그림도 없이 손에서 감정을 뽑아내는데, 스토리가 있는듯 그림의 형상과 색채가 쉼없이 변화한다. 그것은 작가가 끊임없이 번뇌하는 내면의 혼재를 투영하는 것이며, 짧은 단편 영화를 보는 듯 하다.
완성은 작가가 그 당시 집중한 감정을 모두 쏟아내고 스스로 멈추고 싶은 지점에서 끝이 난다. 그러다 보니 한 작품은 수일에 거치지 않고 한번에 그려내는 작업방식이 눈에 띈다. 작가는 당시의 감정을 붙잡아 화지에 쏟아내고 충돌하며 생기는 우연성과 의식보다 본능이 선택하는 색채와 터치감에 즐거움을 느낀다. 시일을 나눠 다시 이어 그릴경우 이전에 집중했던 감정과는 다름을 느낀다. 때문에 새로운 화지에 그려야만 한다.
작가는 모든감각의 날을 세운 집약적선택과 당시의 감정에 충실하며 그리는 행위로 자신을 출력해 내는것에서 존재의 이유를 얻는다. 그것이 작가가 살아가는 방식이고, 정은실 작가다움이다.
작품 소개
나에게 새로운 날은, 작가로써 거듭나고자 하는 간절함 끝에, 첫 전시를 하게 된 지금이다.
무의식적 이끌림으로 그리는 행위를 통해, 내면을 표출하는 것, 이야 말로 가장 원초적인 나다움이라 생각하는데, 대중 앞에 처음 선보이게 된 지금, 작가로서 출발선에 내딛은 새롭게 기억될 날 이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작품들은, 그동안 해오던 그림일기 형식을 유지한다. 날짜가 제목이고, 그 날 단번에 그리는 것으로 감정을 기록한다.
작품 220301부터 220501까지, 새로운 날을 꿈꾸며 희망을 품고 나아가는 여러 나날의 기록들이다.
그림에서 희망은 에너지컬러로 표현된다. 나에게 에너지컬러는 청록계열로 표현이 되는데 여러날의 기록 곳곳에 심어져 있다.
희망을 바라며 청록빛 수면에 나를 비춰보는 날도 있었고, <220301>
220301, 수채화지에 pastel mixed, 22.8x 30.5cm, 2022
잠식되는 새벽녁같은 내 마음 속에도 청록은,
깊은 어둠 속 중앙에 별처럼 자리하기도 했었다. <220323>
220323, 수채화지에 pastel mixed, 56x 76cm, 2022
또, 어떤 날은 붉은 열기 속에 마음을 잘라내고 매듭짓기를 치열하게 반복하던 중, 청록은 곳곳에 묻어나 비집고 나오려고도 했었다. <220328>
220328, 수채화지에 pastel mixed, 56x 76cm, 2022
나는 대부분의 날, 긴 시간동안 어두웠지만 희망을 바라고, 무거웠지만 날카롭게, 차갑게 열망하는 마음으로, 저 멀리 새롭게 밝아 올 날을 기대하며 관망하였다. <220501>
220501, 수채화지에 pastel mixed, 193.9x 97cm, 2022
푸른 밤, 하늘에 검게 빛나는 별과 붉은 매듭이 함께 뜨던 날,
내 마음 속 성벽 아래 깊숙한 곳에서 에너지 손길이 솟구치고. <220419>
220419, 수채화지에 pastel mixed, 148x 210cm, 2022
청록 속에 영원함을 희망하는 검은 장미가 피어나며, <220402>
220402, 수채화지에 pastel mixed, 116.8 x 91 cm, 2022
차갑고 뜨겁던 나의 검은 집은 청록이 감싸올라 맴돌고, 마침내 정오의 에너지를 분출하며 솟아오른다. <220424>
220424, 수채화지에 paster mixed, 162.2 x 130.3 cm,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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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정은실 작가는 농도 짙은 표현의 그림으로 물감을 사용한듯 보이나, 그것은 부수적인 사용이고 주로 파스텔, 목탄, 크레용, 연필 등 스틱형 도구를 사용한다. 특유의 거친 표현과 하나인듯 다양한 색감으로 디지털 이미지로 보는것 보다 실제 눈으로 감상했을때의 질감과 디테일한 색채가 돋보이는 특이점이 있다.
작업은 특정 주제보다는 살아가며 인상깊게 남았던 소재에 개인적 감정들을 짙게 담은 그림 일기 형식으로 표현한다.
작업할때는 당시 이끌리는 하나의 음악을 반복적으로 듣고, 감정의 색채에 몰입하며 무의식적 선택과 이끌림으로 표출해 나간다. 작업과정의 영상물을 보면 어떤 밑그림도 없이 손에서 감정을 뽑아내는데, 스토리가 있는듯 그림의 형상과 색채가 쉼없이 변화한다. 그것은 작가가 끊임없이 번뇌하는 내면의 혼재를 투영하는 것이며, 짧은 단편 영화를 보는 듯 하다.
완성은 작가가 그 당시 집중한 감정을 모두 쏟아내고 스스로 멈추고 싶은 지점에서 끝이 난다. 그러다 보니 한 작품은 수일에 거치지 않고 한번에 그려내는 작업방식이 눈에 띈다. 작가는 당시의 감정을 붙잡아 화지에 쏟아내고 충돌하며 생기는 우연성과 의식보다 본능이 선택하는 색채와 터치감에 즐거움을 느낀다. 시일을 나눠 다시 이어 그릴경우 이전에 집중했던 감정과는 다름을 느낀다. 때문에 새로운 화지에 그려야만 한다.
작가는 모든감각의 날을 세운 집약적선택과 당시의 감정에 충실하며 그리는 행위로 자신을 출력해 내는것에서 존재의 이유를 얻는다. 그것이 작가가 살아가는 방식이고, 정은실 작가다움이다.
작품 소개
나에게 새로운 날은, 작가로써 거듭나고자 하는 간절함 끝에, 첫 전시를 하게 된 지금이다.
무의식적 이끌림으로 그리는 행위를 통해, 내면을 표출하는 것, 이야 말로 가장 원초적인 나다움이라 생각하는데, 대중 앞에 처음 선보이게 된 지금, 작가로서 출발선에 내딛은 새롭게 기억될 날 이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작품들은, 그동안 해오던 그림일기 형식을 유지한다. 날짜가 제목이고, 그 날 단번에 그리는 것으로 감정을 기록한다.
작품 220301부터 220501까지, 새로운 날을 꿈꾸며 희망을 품고 나아가는 여러 나날의 기록들이다.
그림에서 희망은 에너지컬러로 표현된다. 나에게 에너지컬러는 청록계열로 표현이 되는데 여러날의 기록 곳곳에 심어져 있다.
희망을 바라며 청록빛 수면에 나를 비춰보는 날도 있었고, <220301>
220301, 수채화지에 pastel mixed, 22.8x 30.5cm, 2022
잠식되는 새벽녁같은 내 마음 속에도 청록은,
깊은 어둠 속 중앙에 별처럼 자리하기도 했었다. <220323>
220323, 수채화지에 pastel mixed, 56x 76cm, 2022
또, 어떤 날은 붉은 열기 속에 마음을 잘라내고 매듭짓기를 치열하게 반복하던 중, 청록은 곳곳에 묻어나 비집고 나오려고도 했었다. <220328>
220328, 수채화지에 pastel mixed, 56x 76cm, 2022
나는 대부분의 날, 긴 시간동안 어두웠지만 희망을 바라고, 무거웠지만 날카롭게, 차갑게 열망하는 마음으로, 저 멀리 새롭게 밝아 올 날을 기대하며 관망하였다. <220501>
220501, 수채화지에 pastel mixed, 193.9x 97cm, 2022
푸른 밤, 하늘에 검게 빛나는 별과 붉은 매듭이 함께 뜨던 날,
내 마음 속 성벽 아래 깊숙한 곳에서 에너지 손길이 솟구치고. <220419>
220419, 수채화지에 pastel mixed, 148x 210cm, 2022
청록 속에 영원함을 희망하는 검은 장미가 피어나며, <220402>
220402, 수채화지에 pastel mixed, 116.8 x 91 cm, 2022
차갑고 뜨겁던 나의 검은 집은 청록이 감싸올라 맴돌고, 마침내 정오의 에너지를 분출하며 솟아오른다. <220424>
220424, 수채화지에 paster mixed, 162.2 x 130.3 cm,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