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자연의 유선형들의 자유로움과 인간이 만들어내는 인공적인 사물에서의 예술적 관점과 기준들이 감정이라는 복잡한 틀에서 형성되는 집약체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들을 혼합해) 그 둘을 인체의 일부분으로 변형시켜 극도의 추상화된 인간과 자연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는 ”LOVE”
특히, 존 알랜 리의 사랑의 6가지 분류법에 작가가 생각했던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에 중점.
작품 소개
맞춰져가는 사랑, 오일 바, 오일 파스텔, MDF, 35x65cm, 2022
part. 우애적 사랑
친밀한 친구에게서 느끼는 우정에 주요소가 되는 사랑으로 서서히 발전하며 오래 지속되는 사랑을 뜻하며, 채색 텍스쳐와 라인 형태의 위치가 맞지 않는 것은 서서히 서로가 맞춰져가며, 하나의 형태로 맞춰졌을때, 그때는 친구가 아닌 진정한 연인으로써의 하나가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애적 사랑에는 storage 라는 단어가 내포되어있는데, 이것은 부모가 자식에게 느끼는것 같은 타고난 사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아빠가 딸에게, 엄마가 아들에게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것들을 은연중에 친구가 그와 같은 행동을 한다면, 가족의 틀 안에서가 아닌 외부에서도 편안함을 느끼고, 사랑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가이아, 오일 바, 오일파스텔, MDF, 35x65cm, 2022
part. 이타적 사랑
무조건적이고 헌신적으로 타인을 위하고 보살피는 사랑, 사랑을 받을 자격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와 그로부터 돌아오는 보상애 상관없이 주어지는 헌신적인 사랑을 뜻하며, 받는것이 아닌 주는 것이며, 상대방의 행복과 성취를 위해 희생하는것.
나는 이 정의를 보고 결국엔 어머니와 숲의 모습을 떠올렸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대지’의 의인화된 여신으로 ‘만물의 어머니’이자 ‘신들의 어머니’로 ‘창조의 어머니 신’인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또 다른 명칭으로 ‘게(γῆ. Ge)’가 있다. 이 명칭의 어원적 의미는 ‘땅’, ‘대지’ 또는 ‘지구’이다. 이름의 어원적 의미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가이아는 모든 생명체의 모태인 대지를 상징한다.
모든 생명체에게 아낌없이 내어주는 포옹의 자세를 표현함과 동시에 그 안에서 살아가는 생명체의 꿈틀 거림을 담아내고자 했다.
낭만적 사랑, 아크릴, MDF, 조명, 35x65cm, 2022
part. 낭만적 사랑
감각적인 욕구와 갈망을 가진 열정적인 사랑을 표현한다.
이 작업을 통해서 희미하지만 조금씩 기어나오는 열정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싶었는데, 결국엔 내 자신을 똑바로 바라봐야만 알 수 있었다는걸 깨달았다.
Pragma, 디지털 프린팅, 31x30cm, 2022
part. 실용적 사랑
이성에 근거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사랑, 논리적 사랑. 성격, 가정배경, 교육수준, 종교, 취미등 관계가 안정적, 지속적인 것을 정의.
레코드판 뒷면
아담과 이브가 뱀의 유혹에 넘어가 금단의 열매를 통해서 자신의 부끄럼움을 인지하게 되었듯이 신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부여했다. 그 대가로 행복을 잃었다. 어쩌면 나에게 있어서 금단의 열매는 예술이고, 그것을 사랑하고 좋아하는게 뱀의 유혹이라면, 나의 삶에서 예술을 사랑한게 죄일수도 있겠다.
‘죄를 짊어지고 행복을 잃는다면, 무엇이 남겠야만 그래도 좋아하는것을...’
레코드판 앞면
실용적 사랑은 “Pragma” 성숙한, 인내심, 아량, 타협이라는 단어를 내포하고 있지만, 예술이라는 배경이라 단어로 모인 이 여덟시클럽과 뱅가드 운영하는 어반스트라이커즈의 수장 이예랑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서 조금 더 현실자각적인 자세를 바탕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로써 작업을 하였다.
얼굴의 반을 나눈것은 아담과 이브의 표현이며, 꽈리를 튼 뱀의 형상은 나의 죄악을 업고 가겠다는 의미다.
솟다, pen, 18x26cm, 2022
part. 소유적 사랑
뿔이 솟다.
버섯이 솟았다.
그들의 황홀경 속에서 학과 학이 춤사위를
내뿜네.
남성 중심적인 사랑이 아닌 이제는 여성! 중심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서 좋아하는 소재인 아담과 이브의 모습을 재구현.
이브의 반란, pen, 18x26cm, 2021
남성 중심적인 사랑이 아닌 이제는 여성 중심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서 좋아하는 소재인 아담과 이브의 모습을 재구현. 금단의 사과를 먹은 뒤 부끄러움보다는 자신의 모습에 더 당당해지는 그녀의 모습을 표현.
욕, 색연필, 2018
part. 유희적 사랑
놀이를 하듯이 재미와 쾌락을 중시, 즐기는 형태의 사랑으로 상대에 대한 집착이나 관계의 지속을 위한 계획에 관심이 없음을 표현. 오로지 개인만의 욕정에만.
자리, 오일바, 오일파스텔, 35x35cm, 2022
처음 너와 함께 나란히 걸렸을땐, 들리지 않았던 목소리들이 어느 순간 들리기 시작했지.
“저 남자 그림 좀 봐! 쳐다보는게 되게 음흉하지 않니?”
“되게 변태 같이 보여...”
그 작은 속삭임들이 나를 흔들어 놓기 시작했지. 너를 보고 있지만, 너와 함께 있다는 사실이 나에겐 상처가 되고, 아픔이 되고, 온 갖 생각들이 나를 휘젖기 시작했지.
그러던 어느날 너의 빈자리를 보게 되었고, 시간이 흐른 후, 사람들이 나를 달리 보더라.
“옆에 되게 사랑스럽게 본다” “누굴 저렇게 수줍어하며 쳐다보는걸까?”
‘그래... 맞아’ 결국, 나는 너를 본 게 아니라 너와 나를 바라본 주위를 봤던거야... 너의 빈자리가 유독 더 비어보인다.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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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자연의 유선형들의 자유로움과 인간이 만들어내는 인공적인 사물에서의 예술적 관점과 기준들이 감정이라는 복잡한 틀에서 형성되는 집약체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들을 혼합해) 그 둘을 인체의 일부분으로 변형시켜 극도의 추상화된 인간과 자연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는 ”LOVE”
특히, 존 알랜 리의 사랑의 6가지 분류법에 작가가 생각했던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에 중점.
작품 소개
맞춰져가는 사랑, 오일 바, 오일 파스텔, MDF, 35x65cm, 2022
part. 우애적 사랑
친밀한 친구에게서 느끼는 우정에 주요소가 되는 사랑으로 서서히 발전하며 오래 지속되는 사랑을 뜻하며, 채색 텍스쳐와 라인 형태의 위치가 맞지 않는 것은 서서히 서로가 맞춰져가며, 하나의 형태로 맞춰졌을때, 그때는 친구가 아닌 진정한 연인으로써의 하나가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애적 사랑에는 storage 라는 단어가 내포되어있는데, 이것은 부모가 자식에게 느끼는것 같은 타고난 사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아빠가 딸에게, 엄마가 아들에게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것들을 은연중에 친구가 그와 같은 행동을 한다면, 가족의 틀 안에서가 아닌 외부에서도 편안함을 느끼고, 사랑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가이아, 오일 바, 오일파스텔, MDF, 35x65cm, 2022
part. 이타적 사랑
무조건적이고 헌신적으로 타인을 위하고 보살피는 사랑, 사랑을 받을 자격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와 그로부터 돌아오는 보상애 상관없이 주어지는 헌신적인 사랑을 뜻하며, 받는것이 아닌 주는 것이며, 상대방의 행복과 성취를 위해 희생하는것.
나는 이 정의를 보고 결국엔 어머니와 숲의 모습을 떠올렸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대지’의 의인화된 여신으로 ‘만물의 어머니’이자 ‘신들의 어머니’로 ‘창조의 어머니 신’인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또 다른 명칭으로 ‘게(γῆ. Ge)’가 있다. 이 명칭의 어원적 의미는 ‘땅’, ‘대지’ 또는 ‘지구’이다. 이름의 어원적 의미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가이아는 모든 생명체의 모태인 대지를 상징한다.
모든 생명체에게 아낌없이 내어주는 포옹의 자세를 표현함과 동시에 그 안에서 살아가는 생명체의 꿈틀 거림을 담아내고자 했다.
낭만적 사랑, 아크릴, MDF, 조명, 35x65cm, 2022
part. 낭만적 사랑
감각적인 욕구와 갈망을 가진 열정적인 사랑을 표현한다.
이 작업을 통해서 희미하지만 조금씩 기어나오는 열정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싶었는데, 결국엔 내 자신을 똑바로 바라봐야만 알 수 있었다는걸 깨달았다.
Pragma, 디지털 프린팅, 31x30cm, 2022
part. 실용적 사랑
이성에 근거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사랑, 논리적 사랑. 성격, 가정배경, 교육수준, 종교, 취미등 관계가 안정적, 지속적인 것을 정의.
레코드판 뒷면
아담과 이브가 뱀의 유혹에 넘어가 금단의 열매를 통해서 자신의 부끄럼움을 인지하게 되었듯이 신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부여했다. 그 대가로 행복을 잃었다. 어쩌면 나에게 있어서 금단의 열매는 예술이고, 그것을 사랑하고 좋아하는게 뱀의 유혹이라면, 나의 삶에서 예술을 사랑한게 죄일수도 있겠다.
‘죄를 짊어지고 행복을 잃는다면, 무엇이 남겠야만 그래도 좋아하는것을...’
레코드판 앞면
실용적 사랑은 “Pragma” 성숙한, 인내심, 아량, 타협이라는 단어를 내포하고 있지만, 예술이라는 배경이라 단어로 모인 이 여덟시클럽과 뱅가드 운영하는 어반스트라이커즈의 수장 이예랑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서 조금 더 현실자각적인 자세를 바탕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로써 작업을 하였다.
얼굴의 반을 나눈것은 아담과 이브의 표현이며, 꽈리를 튼 뱀의 형상은 나의 죄악을 업고 가겠다는 의미다.
솟다, pen, 18x26cm, 2022
part. 소유적 사랑
뿔이 솟다.
버섯이 솟았다.
그들의 황홀경 속에서 학과 학이 춤사위를
내뿜네.
남성 중심적인 사랑이 아닌 이제는 여성! 중심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서 좋아하는 소재인 아담과 이브의 모습을 재구현.
이브의 반란, pen, 18x26cm, 2021
남성 중심적인 사랑이 아닌 이제는 여성 중심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서 좋아하는 소재인 아담과 이브의 모습을 재구현. 금단의 사과를 먹은 뒤 부끄러움보다는 자신의 모습에 더 당당해지는 그녀의 모습을 표현.
욕, 색연필, 2018
part. 유희적 사랑
놀이를 하듯이 재미와 쾌락을 중시, 즐기는 형태의 사랑으로 상대에 대한 집착이나 관계의 지속을 위한 계획에 관심이 없음을 표현. 오로지 개인만의 욕정에만.
자리, 오일바, 오일파스텔, 35x35cm, 2022
처음 너와 함께 나란히 걸렸을땐, 들리지 않았던 목소리들이 어느 순간 들리기 시작했지.
“저 남자 그림 좀 봐! 쳐다보는게 되게 음흉하지 않니?”
“되게 변태 같이 보여...”
그 작은 속삭임들이 나를 흔들어 놓기 시작했지. 너를 보고 있지만, 너와 함께 있다는 사실이 나에겐 상처가 되고, 아픔이 되고, 온 갖 생각들이 나를 휘젖기 시작했지.
그러던 어느날 너의 빈자리를 보게 되었고, 시간이 흐른 후, 사람들이 나를 달리 보더라.
“옆에 되게 사랑스럽게 본다” “누굴 저렇게 수줍어하며 쳐다보는걸까?”
‘그래... 맞아’ 결국, 나는 너를 본 게 아니라 너와 나를 바라본 주위를 봤던거야... 너의 빈자리가 유독 더 비어보인다.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