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Onsil 작품 세계의 태초적 영감인 창경궁 대온실의 대표 꽃 동백을 실크 염색과 자수, 염료 그림으로 담았다.
우리 고궁 속의 건물이지만 프랑스인이 설계하고 영국산 타일로 마감된 근대적 유리 온실은
한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성장 배경에서 유럽의 문화를 깊게 수용했던 작가에게 심리적 연결 고리가 큰 장소이다.
현대적 재료와 전통 기법을 혼합하여 창조하는 창경궁 대온실 실크 연작 속에는 Onsil이 투명하게 비친다.
Onsil, 〈Manners maketh man 2〉, 2023, 캔버스에 아크릴, 105 × 130.8 cm.
부제: 뤽상부르 공원, 파리
세기에 걸쳐 왕족 개인의 소유이자 허가제로 출입이 가능했던 뤽상부르 궁전 정원이 지금은 파리 인들 누구나가 여가를 즐기는 공원(public park)이 된 배경에는, 프랑스 혁명을 의식한 지배층의 숨겨진 의도가 있었습니다.
이제 막 계급 사회에서 벗어난 시민들의 거친 불만과 혁명적 생각을 잠재움과 동시에 공원을 거니는 귀족들의 옷 매무새, 몸가짐, 말투, 행동 양식과 예절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이기를 원했어요. 같은 공간을 무료로 향유하며 자연스럽고 점차적으로.
공원 이곳 저곳에 놓인 체스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서로 다른 배경의 두 남성. 이번 판은 누가 이겼을까요?
Onsil, 〈Manners maketh man 3〉, 2023, 캔버스에 아크릴, 96.9 × 78.7 cm.
부제: 뤽상부르 공원, 파리
나폴레옹 시대가 되어 뤽상부르 정원의 사회적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 시도로 연못에 물을 채워 볼 거리, 놀이 거리를 제공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프랑스 절대 군주의 소유로 독점됐던 정원 건축물이 여러 나라 국기를 매단 알록달록한 보트들을 띄워 놀 수 있는 공공 놀이터가 된 지금- 많은 예술가들과 그보다 더 많은 시민들의 영감이 되며 아름답게 기록 되고 있습니다.
아들의 왕권까지 넘보며 뤽상부르 성을 건축 했던 마리 드 메디치 왕비가 바라던 일은 아니겠지만요.
Onsil, 〈Manners maketh man 4〉, 2023, 캔버스에 아크릴, 96.9 × 78.7 cm.
부제: 뤽상부르 공원, 파리
양산과 창 넓은 모자를 쓰고 산책에 나선 귀부인. 그 옆에 앞치마를 벗지 못하고 머리 두건을 쓴 채 아이들을 시중드는 유모의 모습이 한 장면에 잡힌 기록물을 발견합니다. 한 눈에 인지 되는 복장의 차이와 아직껏 미묘하게 작용하는 신분의 차이가 흥미로웠습니다.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다채로웠던 그 시대의 social colors.
반짝이는 잔디 위에 누워, 오늘 뤽상부르의 색깔은 어떻게 아름다운지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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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Onsil 작품 세계의 태초적 영감인 창경궁 대온실의 대표 꽃 동백을 실크 염색과 자수, 염료 그림으로 담았다.
우리 고궁 속의 건물이지만 프랑스인이 설계하고 영국산 타일로 마감된 근대적 유리 온실은
한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성장 배경에서 유럽의 문화를 깊게 수용했던 작가에게 심리적 연결 고리가 큰 장소이다.
현대적 재료와 전통 기법을 혼합하여 창조하는 창경궁 대온실 실크 연작 속에는 Onsil이 투명하게 비친다.
Onsil, 〈Manners maketh man 2〉, 2023, 캔버스에 아크릴, 105 × 130.8 cm.
부제: 뤽상부르 공원, 파리
세기에 걸쳐 왕족 개인의 소유이자 허가제로 출입이 가능했던 뤽상부르 궁전 정원이 지금은 파리 인들 누구나가 여가를 즐기는 공원(public park)이 된 배경에는, 프랑스 혁명을 의식한 지배층의 숨겨진 의도가 있었습니다.
이제 막 계급 사회에서 벗어난 시민들의 거친 불만과 혁명적 생각을 잠재움과 동시에 공원을 거니는 귀족들의 옷 매무새, 몸가짐, 말투, 행동 양식과 예절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이기를 원했어요. 같은 공간을 무료로 향유하며 자연스럽고 점차적으로.
공원 이곳 저곳에 놓인 체스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서로 다른 배경의 두 남성. 이번 판은 누가 이겼을까요?
Onsil, 〈Manners maketh man 3〉, 2023, 캔버스에 아크릴, 96.9 × 78.7 cm.
부제: 뤽상부르 공원, 파리
나폴레옹 시대가 되어 뤽상부르 정원의 사회적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 시도로 연못에 물을 채워 볼 거리, 놀이 거리를 제공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프랑스 절대 군주의 소유로 독점됐던 정원 건축물이 여러 나라 국기를 매단 알록달록한 보트들을 띄워 놀 수 있는 공공 놀이터가 된 지금- 많은 예술가들과 그보다 더 많은 시민들의 영감이 되며 아름답게 기록 되고 있습니다.
아들의 왕권까지 넘보며 뤽상부르 성을 건축 했던 마리 드 메디치 왕비가 바라던 일은 아니겠지만요.
Onsil, 〈Manners maketh man 4〉, 2023, 캔버스에 아크릴, 96.9 × 78.7 cm.
부제: 뤽상부르 공원, 파리
양산과 창 넓은 모자를 쓰고 산책에 나선 귀부인. 그 옆에 앞치마를 벗지 못하고 머리 두건을 쓴 채 아이들을 시중드는 유모의 모습이 한 장면에 잡힌 기록물을 발견합니다. 한 눈에 인지 되는 복장의 차이와 아직껏 미묘하게 작용하는 신분의 차이가 흥미로웠습니다.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다채로웠던 그 시대의 social colors.
반짝이는 잔디 위에 누워, 오늘 뤽상부르의 색깔은 어떻게 아름다운지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