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존재의 가치와 색의 아름다움 그리고 그 속의 자연스러움을 추상으로 그려냅니다.
그 어떤 모습이든 괜찮다는 마음과 존재 자체을 긍정하는 마음을 담아냅니다.
스스로와 타인의 존엄이 건강하게 존속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색들과 섞여 보는 이의 눌려있던 감정이, 숨어있던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작품들을 보는 순간들이 모여 조금은 덜 무거워지고 쉴 수 있는 실마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Dasha Gong, 〈강남 I〉, 2023, 캔버스에 아크릴, 65.1 x 50.0 cm.
1) 강남 I
강남의 겨울 밤의 바람은 차갑고 건물 사이를 휘몰아 칩니다. 그 가운데 밝고 힘찬 기운이 함께 움직이지요.
수많은 창문과 사람들을 가로지르는 매섭지만 기운찬 겨울 바람을 느껴보세요.
Dasha Gong, 〈강남 II〉, 2023, 캔버스에 아크릴, 65.1 x 50.0 cm.
2) 강남 II
도시를 위에서 내려다 보면 건물들이 서로가 서로를 가로지르며 줄지어 있습니다.
건물 속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특정 목적으로 줄지어져 연속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 확실한 것은 분명 각자는 그만의 색과 모양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같은 네모처럼 보여도 가까이서 보면 다 다른 네모입니다. 고유한 네모들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Dasha Gong, 〈강남 III〉, 2023, 캔버스에 아크릴, 53.0 x 40.9 cm.
3) 강남 III
도시의 거리는 밤에도 화려합니다.
붉은 전광판 사이 사이를 오가는 사람들 속에서도 노오란 빛을 비추며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무엇을 하는 것이며 무엇을 위해 늦은 시각 사무실을 떠나지 못하는 것일까요.
당신에게도 밤이 깊어지도록 떠나보내지 못하는 오늘 하루의 근심, 고민이 있을까요?
Dasha Gong, 〈강남 IV〉, 2023, 캔버스에 아크릴, 72.7 x 53.0 cm.
4) 강남 IV
강남의 수많은 건물들 중 한 건물 안에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그리고 그 건물을 아래 위로 가로지르는 엘리베이터 안에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엘리베이터가 수직으로 움직일 때 나의 기분은 바뀝니다.
회의를 하러 갈 때 내 마음은 층수가 올라가며 더 긴장감으로 휩싸이거나 퇴근을 할 때 아래층으로 내려가며 마음이 점점더 홀가분해 질 수 있지요.
아래 위로 오르다가 친분이 있는 사람을 만나면 주변이 환하게 밝아지는 경험도 할 수 있겠습니다.
건물 속 박스인 엘리베이터에서도 우리의 감정이 시시각각 변하는 현상을 담았습니다.
이번 전시의 다른 작가님들도 만나보세요.
작품 소개
존재의 가치와 색의 아름다움 그리고 그 속의 자연스러움을 추상으로 그려냅니다.
그 어떤 모습이든 괜찮다는 마음과 존재 자체을 긍정하는 마음을 담아냅니다.
스스로와 타인의 존엄이 건강하게 존속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색들과 섞여 보는 이의 눌려있던 감정이, 숨어있던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작품들을 보는 순간들이 모여 조금은 덜 무거워지고 쉴 수 있는 실마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Dasha Gong, 〈강남 I〉, 2023, 캔버스에 아크릴, 65.1 x 50.0 cm.
1) 강남 I
강남의 겨울 밤의 바람은 차갑고 건물 사이를 휘몰아 칩니다. 그 가운데 밝고 힘찬 기운이 함께 움직이지요.
수많은 창문과 사람들을 가로지르는 매섭지만 기운찬 겨울 바람을 느껴보세요.
Dasha Gong, 〈강남 II〉, 2023, 캔버스에 아크릴, 65.1 x 50.0 cm.
2) 강남 II
도시를 위에서 내려다 보면 건물들이 서로가 서로를 가로지르며 줄지어 있습니다.
건물 속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특정 목적으로 줄지어져 연속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 확실한 것은 분명 각자는 그만의 색과 모양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같은 네모처럼 보여도 가까이서 보면 다 다른 네모입니다. 고유한 네모들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Dasha Gong, 〈강남 III〉, 2023, 캔버스에 아크릴, 53.0 x 40.9 cm.
3) 강남 III
도시의 거리는 밤에도 화려합니다.
붉은 전광판 사이 사이를 오가는 사람들 속에서도 노오란 빛을 비추며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무엇을 하는 것이며 무엇을 위해 늦은 시각 사무실을 떠나지 못하는 것일까요.
당신에게도 밤이 깊어지도록 떠나보내지 못하는 오늘 하루의 근심, 고민이 있을까요?
Dasha Gong, 〈강남 IV〉, 2023, 캔버스에 아크릴, 72.7 x 53.0 cm.
4) 강남 IV
강남의 수많은 건물들 중 한 건물 안에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그리고 그 건물을 아래 위로 가로지르는 엘리베이터 안에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엘리베이터가 수직으로 움직일 때 나의 기분은 바뀝니다.
회의를 하러 갈 때 내 마음은 층수가 올라가며 더 긴장감으로 휩싸이거나 퇴근을 할 때 아래층으로 내려가며 마음이 점점더 홀가분해 질 수 있지요.
아래 위로 오르다가 친분이 있는 사람을 만나면 주변이 환하게 밝아지는 경험도 할 수 있겠습니다.
건물 속 박스인 엘리베이터에서도 우리의 감정이 시시각각 변하는 현상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