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동 ㅣ 편린 고요함속에 고요함이 아닌 움직임 속에 고요함을 찾을 수 있는 마음의 상태를 의미한다.
나의 고요함이란 무엇일까?나만의 룰, 나의 속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다.
한점 한점 떠붙이며 작업하는 것은 나의 마음의 편린들 또는 내 기억의 편린과 동시에 하나하나가 각 개인의 편린이기도 하다.
질감을 주 표현소재로 사용하는데 무거운 돌가루인 퍼티의 사용에 가볍고 스며드는 소재인 한지는 사용은 나에겐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한점씩 떠붙인 편린위에 사람은 ‘나’인것일까? 나를 바라보는 ‘그대’인 것일까?
작품 소개
손현주, 〈흔적_017〉, 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80 × 80 cm.
손현주, 〈흔적_018,019,020,021〉, 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15 × 15 cm.
흔적
한지를 두장이상 레이어링 합니다. 그위에 먹으로 다양한 도구들로 작업을 하기 시작합니다.
위는 걷어내고 그 아래 마지막에 스며든 작업물을 이용합니다.
제스쳐나 캔버스에 일어난 사건을 유추해볼수 있는 작업을 계속해서 해나가는 중입니다.
손현주, 〈흩어지는 편린〉, 2023, 캔버스에 혼합재료, 72.5 × 90.5 cm.
정중동
제 작업은 모두 쉼, 휴식에 이어집니다. 앞에 그림도 그렇고요.
마음속 쉼, 고요함. 그 고요함이란 정적인것이 아니라 마음의 평온한 상태입니다.
그런 나의 마음의 조각들을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하나씩 떠붙인 편린들은 제 마음의 조각일수도 있지만, 하나하나가 한 사람의 편린일 수도 있다는 스토리를 생각하며 작업했습니다.
그래서 작은 사람모형을 배치해뒀습니다. 다양하게 편린위에 자리잡은 사람을 찾을 수 있습니다.
손현주, 〈기억의 편린_02〉, 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45 × 45 cm.
손현주, 〈기억의 편린_01〉, 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45 × 45 cm.
이번엔 컬러작업입니다. 먹을 주로 사용한 흑백작업에서 이번엔 컬러를 사용했습니다.
컬러풀하지만 편안한 느낌은 한국화물감을 사용하면서도 스며든 느낌을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한지는 참 신기한 종이입니다. 모든걸 스며들고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한지의 이용은 무거운 퍼티의 질감을 대비시킬 수 있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용하면 할수록 대비가 아니라 조화롭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손현주, 〈Untitled〉, 2023, 캔버스에 혼합재료, 34.8 × 27.4 cm.
손현주, 〈Untitled〉, 2023, 캔버스에 혼합재료, 34.8 × 27.4 cm.
손현주, 〈Untitled〉, 2023, 캔버스에 혼합재료, 79.5 × 79.5 cm.
손현주, 〈Untitled〉, 2023, 캔버스에 혼합재료, 72 × 60 cm.
유리잔
이 그림이 마지막에 배치한 건
제 요즘 작업의 예고편 같은 느낌입니다. 최근 백수린작가의 에세이에서 영감을 받아 유리잔,유리병, 항아리등의 쉐잎을 제 식으로 제작하보고 있습니다. 작은 유리잔안에 삶, 일상의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손현주, 〈Untitled〉, 2023, 캔버스에 혼합재료, 27.3 × 22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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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동 ㅣ 편린 고요함속에 고요함이 아닌 움직임 속에 고요함을 찾을 수 있는 마음의 상태를 의미한다.
나의 고요함이란 무엇일까?나만의 룰, 나의 속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다.
한점 한점 떠붙이며 작업하는 것은 나의 마음의 편린들 또는 내 기억의 편린과 동시에 하나하나가 각 개인의 편린이기도 하다.
질감을 주 표현소재로 사용하는데 무거운 돌가루인 퍼티의 사용에 가볍고 스며드는 소재인 한지는 사용은 나에겐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한점씩 떠붙인 편린위에 사람은 ‘나’인것일까? 나를 바라보는 ‘그대’인 것일까?
작품 소개
손현주, 〈흔적_017〉, 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80 × 80 cm.
손현주, 〈흔적_018,019,020,021〉, 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15 × 15 cm.
흔적
한지를 두장이상 레이어링 합니다. 그위에 먹으로 다양한 도구들로 작업을 하기 시작합니다.
위는 걷어내고 그 아래 마지막에 스며든 작업물을 이용합니다.
제스쳐나 캔버스에 일어난 사건을 유추해볼수 있는 작업을 계속해서 해나가는 중입니다.
손현주, 〈흩어지는 편린〉, 2023, 캔버스에 혼합재료, 72.5 × 90.5 cm.
정중동
제 작업은 모두 쉼, 휴식에 이어집니다. 앞에 그림도 그렇고요.
마음속 쉼, 고요함. 그 고요함이란 정적인것이 아니라 마음의 평온한 상태입니다.
그런 나의 마음의 조각들을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하나씩 떠붙인 편린들은 제 마음의 조각일수도 있지만, 하나하나가 한 사람의 편린일 수도 있다는 스토리를 생각하며 작업했습니다.
그래서 작은 사람모형을 배치해뒀습니다. 다양하게 편린위에 자리잡은 사람을 찾을 수 있습니다.
손현주, 〈기억의 편린_02〉, 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45 × 45 cm.
손현주, 〈기억의 편린_01〉, 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45 × 45 cm.
이번엔 컬러작업입니다. 먹을 주로 사용한 흑백작업에서 이번엔 컬러를 사용했습니다.
컬러풀하지만 편안한 느낌은 한국화물감을 사용하면서도 스며든 느낌을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한지는 참 신기한 종이입니다. 모든걸 스며들고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한지의 이용은 무거운 퍼티의 질감을 대비시킬 수 있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용하면 할수록 대비가 아니라 조화롭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손현주, 〈Untitled〉, 2023, 캔버스에 혼합재료, 34.8 × 27.4 cm.
손현주, 〈Untitled〉, 2023, 캔버스에 혼합재료, 34.8 × 27.4 cm.
손현주, 〈Untitled〉, 2023, 캔버스에 혼합재료, 79.5 × 79.5 cm.
손현주, 〈Untitled〉, 2023, 캔버스에 혼합재료, 72 × 60 cm.
유리잔
이 그림이 마지막에 배치한 건
제 요즘 작업의 예고편 같은 느낌입니다. 최근 백수린작가의 에세이에서 영감을 받아 유리잔,유리병, 항아리등의 쉐잎을 제 식으로 제작하보고 있습니다. 작은 유리잔안에 삶, 일상의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손현주, 〈Untitled〉, 2023, 캔버스에 혼합재료, 27.3 × 22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