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즐기고 좋아해왔다. 정확히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면이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에 기쁨을 찾는다.
순수미술을 전공하였고, 일상에서 갖게 되는 감정이나 음악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는다. 주로 다양한 색채를 많이 사용하고, 결과물이 보는 사람에게 선한 감성과 따듯함을 전달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
작품 소개
Undefined Time, Acrylic on canvas, 50.0 x 72.7 cm, 2022
부제 : 세상의 모든 애매한 존재들을 위하여
우리가 보내는 하루의 시간 중에는 낮이라 말하기에도 밤이라 부르기에도 애매한 때가 있다. 낮과 밤 어느 한 곳에도 속하지 않는, 그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시간.
낮인지 밤인지 구분할 수 없는 그 애매함이 늘 우리 삶 속에도 존재한다.
정확하고 빠르고 뚜렷한 정체성을 요구하는 요즘, 그 안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애매한 위치에 서 있는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다.
서 있는 그 곳도, 지나가는 그 순간도, 확신이 없는 그 마음도 분명한 의미가 있다고. 낮이라 밤이라 꼭 이름 불리지 않아도 충분하다고.
작품에서는 낮인지 밤인지 알 수 없는 풍경을 담고 있다. 영감을 얻게 된 곡 ‘Oskar Schuster - Damascus’ 을 듣고 떠올리게 된 장면이며 마치 아무도 없는 사막 한가운데를 걸어가지만 그 순간이 낭만적이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었다.
I'm alive ! #2, Mixed media on paper, 35.0 x 65.0 cm, 2022
2018년도에 작업했던 ‘ I’m alive ! 시리즈’의 두 번째, 세번째 작품으로 수채와 금박을 사용하였다.
함께 전시하는 작품 ‘Undefined Time’ 속 의미의 연장선으로, 명확한 포지션은 없더라도 있는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모든 존재들이 외쳤으면 하는 한마디.
“I’m alive !”
있으나 마나한 누군가로 여겨질지라도. 스스로에게 꼭 말해주길, 그리고 날 둘러싼 모든 세상에 외쳐주길.
I'm alive ! #3, Mixed media on paper, 65.0 x 35.0 cm, 2022
11:59am, Mixed media on paper, 33.3 x 24.3 cm, 2022
4:40pm, Mixed media on paper, 24.3 x 33.3 cm, 2022
5:35pm, Mixed media on paper, 24.3 x 33.3 cm, 2022
7:00pm, Mixed media on paper, 33.3 x 24.3 cm, 2022
아침과 낮 사이, 낮과 저녁 사이, 저녁과 밤 사이.
확실하게 구분지을 수 없고 무어라 명칭하기 어려운 시간대이지만,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그 언저리에 기억하고 있는 ‘소중하고 안온하다’ 느꼈던 장면들을 담아보았다.
각 작품 속에는 박을 사용하여 시침과 분침을 표현하였고, 전체적인 색감은 ‘애매한 시간’으로 보이기 위한 의도로 작업하였다.
해와 달 사이의 자아, Acrylic on canvas, 90.9 x 72.7 cm, 2022
2021년 ‘hidden SENSE GAME’ 그룹전 참여작인 < ego | Reflect >의 평면화 작업으로, 아이디어 스케치를 했던 날 것 그대로를 옮긴 작품이다.
낮과 밤 사이의 시간을 나 자신 스스로에게 대입하여 내 안에도 존재하는 어떠한 ‘애매함’을 표현하였다. 전작 < ego | Reflect >에 사용했던 전신거울은 이번 작품에서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거울, 문, 열려있는 혹은 닫혀있는, 벽면, 환상 등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도록 하였고, 비즈를 붙여놓은 듯한 달의 형상 또한 주변의 불빛들로 인하여 해인지 달인지 혹은 겹쳐있는 것인지 애매한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솜뭉치에 피어있는 꽃들은 조화와 생화를 섞어 놓았는데 이는 자아속의 죽은 마음과 살아있는 마음이 한데 뭉쳐있지만 겉으로는 쉽게 구분할 수 없음을 뜻한다.
낮과 밤의 다른 시리즈 작품과 다르게 배경을 네온코랄에 가까운 색으로 입힌 것은 그래도 자아의 긍정적인 부분을 더 추구하며 나아가고 싶은 소망과 의지를 담았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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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즐기고 좋아해왔다. 정확히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면이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에 기쁨을 찾는다.
순수미술을 전공하였고, 일상에서 갖게 되는 감정이나 음악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는다. 주로 다양한 색채를 많이 사용하고, 결과물이 보는 사람에게 선한 감성과 따듯함을 전달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
작품 소개
Undefined Time, Acrylic on canvas, 50.0 x 72.7 cm, 2022
부제 : 세상의 모든 애매한 존재들을 위하여
우리가 보내는 하루의 시간 중에는 낮이라 말하기에도 밤이라 부르기에도 애매한 때가 있다. 낮과 밤 어느 한 곳에도 속하지 않는, 그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시간.
낮인지 밤인지 구분할 수 없는 그 애매함이 늘 우리 삶 속에도 존재한다.
정확하고 빠르고 뚜렷한 정체성을 요구하는 요즘, 그 안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애매한 위치에 서 있는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다.
서 있는 그 곳도, 지나가는 그 순간도, 확신이 없는 그 마음도 분명한 의미가 있다고. 낮이라 밤이라 꼭 이름 불리지 않아도 충분하다고.
작품에서는 낮인지 밤인지 알 수 없는 풍경을 담고 있다. 영감을 얻게 된 곡 ‘Oskar Schuster - Damascus’ 을 듣고 떠올리게 된 장면이며 마치 아무도 없는 사막 한가운데를 걸어가지만 그 순간이 낭만적이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었다.
I'm alive ! #2, Mixed media on paper, 35.0 x 65.0 cm, 2022
2018년도에 작업했던 ‘ I’m alive ! 시리즈’의 두 번째, 세번째 작품으로 수채와 금박을 사용하였다.
함께 전시하는 작품 ‘Undefined Time’ 속 의미의 연장선으로, 명확한 포지션은 없더라도 있는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모든 존재들이 외쳤으면 하는 한마디.
“I’m alive !”
있으나 마나한 누군가로 여겨질지라도. 스스로에게 꼭 말해주길, 그리고 날 둘러싼 모든 세상에 외쳐주길.
I'm alive ! #3, Mixed media on paper, 65.0 x 35.0 cm, 2022
11:59am, Mixed media on paper, 33.3 x 24.3 cm, 2022
4:40pm, Mixed media on paper, 24.3 x 33.3 cm, 2022
5:35pm, Mixed media on paper, 24.3 x 33.3 cm, 2022
7:00pm, Mixed media on paper, 33.3 x 24.3 cm, 2022
아침과 낮 사이, 낮과 저녁 사이, 저녁과 밤 사이.
확실하게 구분지을 수 없고 무어라 명칭하기 어려운 시간대이지만,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그 언저리에 기억하고 있는 ‘소중하고 안온하다’ 느꼈던 장면들을 담아보았다.
각 작품 속에는 박을 사용하여 시침과 분침을 표현하였고, 전체적인 색감은 ‘애매한 시간’으로 보이기 위한 의도로 작업하였다.
해와 달 사이의 자아, Acrylic on canvas, 90.9 x 72.7 cm, 2022
2021년 ‘hidden SENSE GAME’ 그룹전 참여작인 < ego | Reflect >의 평면화 작업으로, 아이디어 스케치를 했던 날 것 그대로를 옮긴 작품이다.
낮과 밤 사이의 시간을 나 자신 스스로에게 대입하여 내 안에도 존재하는 어떠한 ‘애매함’을 표현하였다. 전작 < ego | Reflect >에 사용했던 전신거울은 이번 작품에서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거울, 문, 열려있는 혹은 닫혀있는, 벽면, 환상 등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도록 하였고, 비즈를 붙여놓은 듯한 달의 형상 또한 주변의 불빛들로 인하여 해인지 달인지 혹은 겹쳐있는 것인지 애매한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솜뭉치에 피어있는 꽃들은 조화와 생화를 섞어 놓았는데 이는 자아속의 죽은 마음과 살아있는 마음이 한데 뭉쳐있지만 겉으로는 쉽게 구분할 수 없음을 뜻한다.
낮과 밤의 다른 시리즈 작품과 다르게 배경을 네온코랄에 가까운 색으로 입힌 것은 그래도 자아의 긍정적인 부분을 더 추구하며 나아가고 싶은 소망과 의지를 담았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