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2011 - 2011 예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013 - 2013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조소전공
2017 - 2021 서울디지털대학교 예술학부 회화과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이유는 그저 좋아서였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내가 그린 그림을 보고 있는 것이, 내 그림을 보고 좋아해주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 세 가지가 좋아서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그림은 설명하지 않아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읽으며 시지각 정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다. 무엇이 보이건 그림 자체만으로 시선을 받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이야기는 그림을 더욱 깊이 있게 한다. 미술은 무엇보다 시각적 예술이 먼저가 된다. 화가는 재료와 색채 등의 구성을 가지고 그림으로 말한다.
작품에는 수채물감이 주로 사용된다. 그림을 배웠던 첫 시작이 수채화였고 나에게 가장 친숙하기 때문에 그렇다. 유화나 아크릴 물감도 사용해보았으나 수채물감에서 갖는 정서가 느껴지지 않는다. 필요하다면 매트한 채색을 위해 포스터 물감 정도를 쓴다. 수채화는 크게 건식과 습식으로 그 기법을 나눌 수 있는데 그 특성을 활용해서 구체적인 대상은 거의 건식으로 그리고 그 외 대상들은 습식의 표현을 쓰기도 한다. 건식은 조금 더 자세하거나 선명한 표현을 하는 경우에, 습식은 순간의 효과적인 표현을 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작품 소개
새벽(Eve), watercolor and printed on canvas, 148.5 x 105.0 cm, Ed. 1/1, 2022
낮과 밤이라는 단어를 살피며 가장 환한 그 순간 가장 어두움이 극에 달하는 것이 무엇일까 라는 물음 속에서 새벽이라는 답을 내렸다. 어둠이 짙게 깔린 그 순간, 동이 트는 직전의 밝아오는 아침을 맞이한다. 이것은 인생의 흐름에서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살다 보면 뜻하지 않게 어둠의 시간을 겪게 되는 순간이 있다. 그런데 어둠이 강한 그때에 강력한 빛 또한 밀려오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나는 이번 전시에서 이것을 화폭에 담고 싶었다.
그림 중간에 있는 여자의 이름은 하와(Eve), ‘명절이나 축제일의 전날 밤’ 이라는 뜻을 지녔다. 아담이 선악과 사건 후로 여자에게 지어주었다. 이 여자가 지은 인류 최초의 범죄로 여자들은 잉태의 고통을 얻었지만 수년이 지나 여자의 잉태를 통해 죄를 사함 받을 수 있는 빛이 탄생된다. 그래서 이 여자는 이브, 바로 전날 밤이라는 뜻을 지닌 까닭으로 전체적으로 빛이 환하게 비춰져 있는 배경과는 대조를 이룬다.
성경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모습에서 진실하게 회개하는 자에게 자비를 베푸셨던 것을 보면 아마 하와는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고 에덴의 삶을 찾길 바랐을 것이다. 이는 메시아를 여자의 몸에서 내고 다시금 성결한 존재로 묘사된 것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그 까닭에 하와는 밤과 동시에 낮이기도 하다.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은 다시금 하나님과 가까워진 삶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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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2011 - 2011 예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013 - 2013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조소전공
2017 - 2021 서울디지털대학교 예술학부 회화과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이유는 그저 좋아서였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내가 그린 그림을 보고 있는 것이, 내 그림을 보고 좋아해주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 세 가지가 좋아서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그림은 설명하지 않아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읽으며 시지각 정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다. 무엇이 보이건 그림 자체만으로 시선을 받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이야기는 그림을 더욱 깊이 있게 한다. 미술은 무엇보다 시각적 예술이 먼저가 된다. 화가는 재료와 색채 등의 구성을 가지고 그림으로 말한다.
작품에는 수채물감이 주로 사용된다. 그림을 배웠던 첫 시작이 수채화였고 나에게 가장 친숙하기 때문에 그렇다. 유화나 아크릴 물감도 사용해보았으나 수채물감에서 갖는 정서가 느껴지지 않는다. 필요하다면 매트한 채색을 위해 포스터 물감 정도를 쓴다. 수채화는 크게 건식과 습식으로 그 기법을 나눌 수 있는데 그 특성을 활용해서 구체적인 대상은 거의 건식으로 그리고 그 외 대상들은 습식의 표현을 쓰기도 한다. 건식은 조금 더 자세하거나 선명한 표현을 하는 경우에, 습식은 순간의 효과적인 표현을 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작품 소개
새벽(Eve), watercolor and printed on canvas, 148.5 x 105.0 cm, Ed. 1/1, 2022
낮과 밤이라는 단어를 살피며 가장 환한 그 순간 가장 어두움이 극에 달하는 것이 무엇일까 라는 물음 속에서 새벽이라는 답을 내렸다. 어둠이 짙게 깔린 그 순간, 동이 트는 직전의 밝아오는 아침을 맞이한다. 이것은 인생의 흐름에서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살다 보면 뜻하지 않게 어둠의 시간을 겪게 되는 순간이 있다. 그런데 어둠이 강한 그때에 강력한 빛 또한 밀려오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나는 이번 전시에서 이것을 화폭에 담고 싶었다.
그림 중간에 있는 여자의 이름은 하와(Eve), ‘명절이나 축제일의 전날 밤’ 이라는 뜻을 지녔다. 아담이 선악과 사건 후로 여자에게 지어주었다. 이 여자가 지은 인류 최초의 범죄로 여자들은 잉태의 고통을 얻었지만 수년이 지나 여자의 잉태를 통해 죄를 사함 받을 수 있는 빛이 탄생된다. 그래서 이 여자는 이브, 바로 전날 밤이라는 뜻을 지닌 까닭으로 전체적으로 빛이 환하게 비춰져 있는 배경과는 대조를 이룬다.
성경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모습에서 진실하게 회개하는 자에게 자비를 베푸셨던 것을 보면 아마 하와는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고 에덴의 삶을 찾길 바랐을 것이다. 이는 메시아를 여자의 몸에서 내고 다시금 성결한 존재로 묘사된 것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그 까닭에 하와는 밤과 동시에 낮이기도 하다.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은 다시금 하나님과 가까워진 삶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