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갯짓: 비행>


전시기간|23.02.01 (수) ~ 23.02.06 (월)

전시장소|갤러리 라메르

전시작품|총 60점

참여작가|총 11명 (루스, 세이렌, 고요, BIBI, 보통, GABRIELLE, jeongwon, KINKLE PLANET, Jun.D, Jay Lee, 서희)


나비는 난다. 나비는 날개를 쉴 새 없이 헐떡여 스스로를 바닥에 내동댕이치지 않도록 안간힘을 쓴다.


사람은 산다. 사람은 온갖 만물을 부여잡고 나락에 버려지지 않도록 절박하게 그러나 아름답게 산다.


날갯짓을 멈추지 않는다. 나비도 사람도 안간힘을 써가며 비행을 멈추지 않는다. 

날갯짓이 멈추는 순간 비행은 끝나버리고 이내 죽음이 오기 때문이다. 


저 바닥 어딘가에 떨어지는 순간에도 나는 아름다울 것인가 알 수 없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며 

두려움이 우리를 살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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