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하리는 자연을 담는 사진가이다.
걷는 것을 좋아하고,
때론 보는 것에 집중해 셔터를 누르는 것을 잊을 때도 있지만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자연과 빛을 쫓는다.
작가는 매일의 삶 속에서 소박하고 아름다운 것을 찾던 중 자연과 맞닥뜨렸다.
오랜 시간을 도시에 살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자연의 안온함을,
그를 바라보며 느꼈던 많은 감정을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작업을 한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카메라의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자연에 정서를 더한 사진을 보여주고자 한다.
작품 소개
36, Canon 6D, EF 70-300mm, 41.1 x 73.3 cm/RAW, JPG, 2022
번아웃에 빠지면 나는 종종 세상과 분리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아무리 안간힘을 쓰며 현실 세계에 스스로를 던져봐도
결국은 그 안에 속하지 못하고 겉도는 내 모습을 보게 될 뿐이다.
내면의 내가 어떻든 넓고 평평한 세상은 여느 때보다 더 평화롭기만 하고,
그것을 바라보는 나는 아름다움과 공허함을 동시에 느낀다.
시간이 흐를수록 무기력과 패배감에 젖어든 몸과 마음은 아래로 가라앉아
비껴가는 모든 순간과 복잡한 감정마저도 관조하는 것 밖에 할 수 없다.
그러나 어김없이 흐르는 시간이 나의 회복을 기다려주지 않을 것을 알기에
간절하게 그것을 붙잡고 싶다.
잃어버린 시간을 붙잡을 수 있다면,
뻥 뚫려버린 그 공간을 새롭게 채워 넣을 수 있다면,
나의 마음도 잔잔해질 수 있을까.
18, Canon 6D, EF 70-300mm, 41.2 x 61.9 cm/RAW, JPG, 2022
22, Canon 6D, EF 70-300mm, 41.1 x 73.3 cm/RAW, JPG, 2022
27, Canon 6D, EF 70-300mm, 41.2 x 61.9 cm/RAW, JPG,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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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하리는 자연을 담는 사진가이다.
걷는 것을 좋아하고,
때론 보는 것에 집중해 셔터를 누르는 것을 잊을 때도 있지만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자연과 빛을 쫓는다.
작가는 매일의 삶 속에서 소박하고 아름다운 것을 찾던 중 자연과 맞닥뜨렸다.
오랜 시간을 도시에 살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자연의 안온함을,
그를 바라보며 느꼈던 많은 감정을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작업을 한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카메라의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자연에 정서를 더한 사진을 보여주고자 한다.
작품 소개
36, Canon 6D, EF 70-300mm, 41.1 x 73.3 cm/RAW, JPG, 2022
번아웃에 빠지면 나는 종종 세상과 분리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아무리 안간힘을 쓰며 현실 세계에 스스로를 던져봐도
결국은 그 안에 속하지 못하고 겉도는 내 모습을 보게 될 뿐이다.
내면의 내가 어떻든 넓고 평평한 세상은 여느 때보다 더 평화롭기만 하고,
그것을 바라보는 나는 아름다움과 공허함을 동시에 느낀다.
시간이 흐를수록 무기력과 패배감에 젖어든 몸과 마음은 아래로 가라앉아
비껴가는 모든 순간과 복잡한 감정마저도 관조하는 것 밖에 할 수 없다.
그러나 어김없이 흐르는 시간이 나의 회복을 기다려주지 않을 것을 알기에
간절하게 그것을 붙잡고 싶다.
잃어버린 시간을 붙잡을 수 있다면,
뻥 뚫려버린 그 공간을 새롭게 채워 넣을 수 있다면,
나의 마음도 잔잔해질 수 있을까.
18, Canon 6D, EF 70-300mm, 41.2 x 61.9 cm/RAW, JPG, 2022
22, Canon 6D, EF 70-300mm, 41.1 x 73.3 cm/RAW, JPG, 2022
27, Canon 6D, EF 70-300mm, 41.2 x 61.9 cm/RAW, JPG,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