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한 사람의 내면에는 여러 모습의 자아가 존재한다.
누구와 언제,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다양한 나 자신을 마주하게 되지만 혼자만의 갇힌 시공간, 내 마음이 쉴 수 있는 자유와 사색의 공간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어두운 밤 홀로 지난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이든 그리운 이들을 만나는 애틋한 시간이든, 우리의 모든 시간은 내면의 결핍을 채워나가는 끝없는 소통의 공간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이런 고유한 감정적 영역을 지키고자 하는 개인의 복합적인 심리를 색채로 표현하고자 했다. 스스로 들여다보는 나, 타인과의 관계 속에 서 있는 나의 모습을 몽환적인 색감 위에 평면적이고 담담하게 전달한다.
신초원 작가는 다양한 인간 관계 안에서 물결 치듯 일어나고 스러지는 감정들을 표현하기 위해서 물감을 겹겹이 눌러 칠하고 다시 긁어내는 작업을 수 없이 반복해 나간다.
Blue, 나직이 이름을 부르면 입술마저도 아름답고 서늘한 바다가 되는 색.
작품 소개
불안_너에게로 가는 문, Acrylic on canvas, 40.9 x 31.8 cm, 2022
새로운 시도나 도전은 우리에게 설렘이자 불안으로 다가온다.
낯선 것들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 잠시 호흡을 멈추고 멈칫하게 된다.
<불안_너에게로 가는 문>은 우리 앞에 놓인 이러한 여러 질문과 선택을 겹겹의 문으로 형상화 함과 동시에 긴장감을 표현했다.
이 문을 열고 나가야 할 지 뒤돌아 울타리 안에 숨을 지는 오롯이 나의 선택.
Unlonely, Acrylic on canvas, 72.7 x 62.6 cm, 2022
누군가 곁에 없어도 어둑한 하늘이 쓸쓸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건
나 스스로를 마주하는 시간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In a dream, Acrylic on canvas, 72.7 x 62.6 cm, 2022
꿈은 완벽하게 나만의 공간이다.
그 누구와도 동시에 공유할 수 없는 순간.
그래서 꿈 속의 나는 더욱 자유롭고 느즈러진다.
Hollow cactus, Acrylic on canvas, 45.5 x 37.9 cm, 2022
아무리 생각해도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이 곳.
마치 심해에서 자라는 선인장처럼 어색하기만 하다.
안으로만 자라는 어긋난 가시도 스스로에게 상처만 줄 뿐.
With me, with you, Acrylic on canvas, 90.9 x 72.7 cm, 2022
누군가가 생각나는 어두운 밤하늘에도, 가슴까지 철썩거리게 만드는 파도 속에도, 심지어는 무심히 지나치는 집 앞 길가에도 그들은 늘 바쁘게 오고 가며 나와 가까워지거나 멀어지곤 했다.
모든 인연들이 다른 시간 속에서도 나와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함께하지 않아도 함께였다고 말하고 싶다.
Serenity, Acrylic on canvas, 72.7 x 90.9 cm, 2022
많은 생각과 출렁이는 고민의 바다가 잠잠해지면 그 때서야 만나는 평온의 바다.
나만의 공간에서 내면으로 외치는 독백.
Bottle 2_The starry night, Acrylic on canvas, 60.6 x 50.0 cm, 2022
홀로 앉은 테이블에 별처럼 반짝이는 시간이 내려와 앉았다.
Bottle, Acrylic on canvas, 53.0 x 45.5 cm, 2022
와인은 사람과 꼭 닮았다.
시간이 흐르면 변하는 것도, 알면 알수록 어려운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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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한 사람의 내면에는 여러 모습의 자아가 존재한다.
누구와 언제,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다양한 나 자신을 마주하게 되지만 혼자만의 갇힌 시공간, 내 마음이 쉴 수 있는 자유와 사색의 공간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어두운 밤 홀로 지난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이든 그리운 이들을 만나는 애틋한 시간이든, 우리의 모든 시간은 내면의 결핍을 채워나가는 끝없는 소통의 공간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이런 고유한 감정적 영역을 지키고자 하는 개인의 복합적인 심리를 색채로 표현하고자 했다. 스스로 들여다보는 나, 타인과의 관계 속에 서 있는 나의 모습을 몽환적인 색감 위에 평면적이고 담담하게 전달한다.
신초원 작가는 다양한 인간 관계 안에서 물결 치듯 일어나고 스러지는 감정들을 표현하기 위해서 물감을 겹겹이 눌러 칠하고 다시 긁어내는 작업을 수 없이 반복해 나간다.
Blue, 나직이 이름을 부르면 입술마저도 아름답고 서늘한 바다가 되는 색.
작품 소개
불안_너에게로 가는 문, Acrylic on canvas, 40.9 x 31.8 cm, 2022
새로운 시도나 도전은 우리에게 설렘이자 불안으로 다가온다.
낯선 것들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 잠시 호흡을 멈추고 멈칫하게 된다.
<불안_너에게로 가는 문>은 우리 앞에 놓인 이러한 여러 질문과 선택을 겹겹의 문으로 형상화 함과 동시에 긴장감을 표현했다.
이 문을 열고 나가야 할 지 뒤돌아 울타리 안에 숨을 지는 오롯이 나의 선택.
Unlonely, Acrylic on canvas, 72.7 x 62.6 cm, 2022
누군가 곁에 없어도 어둑한 하늘이 쓸쓸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건
나 스스로를 마주하는 시간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In a dream, Acrylic on canvas, 72.7 x 62.6 cm, 2022
꿈은 완벽하게 나만의 공간이다.
그 누구와도 동시에 공유할 수 없는 순간.
그래서 꿈 속의 나는 더욱 자유롭고 느즈러진다.
Hollow cactus, Acrylic on canvas, 45.5 x 37.9 cm, 2022
아무리 생각해도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이 곳.
마치 심해에서 자라는 선인장처럼 어색하기만 하다.
안으로만 자라는 어긋난 가시도 스스로에게 상처만 줄 뿐.
With me, with you, Acrylic on canvas, 90.9 x 72.7 cm, 2022
누군가가 생각나는 어두운 밤하늘에도, 가슴까지 철썩거리게 만드는 파도 속에도, 심지어는 무심히 지나치는 집 앞 길가에도 그들은 늘 바쁘게 오고 가며 나와 가까워지거나 멀어지곤 했다.
모든 인연들이 다른 시간 속에서도 나와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함께하지 않아도 함께였다고 말하고 싶다.
Serenity, Acrylic on canvas, 72.7 x 90.9 cm, 2022
많은 생각과 출렁이는 고민의 바다가 잠잠해지면 그 때서야 만나는 평온의 바다.
나만의 공간에서 내면으로 외치는 독백.
Bottle 2_The starry night, Acrylic on canvas, 60.6 x 50.0 cm, 2022
홀로 앉은 테이블에 별처럼 반짝이는 시간이 내려와 앉았다.
Bottle, Acrylic on canvas, 53.0 x 45.5 cm, 2022
와인은 사람과 꼭 닮았다.
시간이 흐르면 변하는 것도, 알면 알수록 어려운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