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잔 되기>


전시기간|22.11.25(금)~22.11.30(수)

전시장소|아트스페이스 이색

전시작품|총 28점

참여작가|총 11명 (강정아, 김민지, 도로래, 박승현, 이찌고세연, 정연덕(NJ), 조진영, 청파, 홍다진, Kalsen Lim, Valeriia Ten)

인지생물학자 마투라나에 따르면,
관찰자가 없다면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관찰자의 존재가 세계 존재의 근거가 된다는 것.
문제는 관찰자의 수만큼 다양한 세계가 존재하게 되면서
관찰자의 주관성을 넘어선 객관적인 세계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고
관찰자 개인이 어떻게 하면 자신의 한정된 세계를
넘어설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러시아의 영화 감독인 지가 베르토프는 "키노 아이"를 통해
그러한 주관성을 초월하고자 했고 "현대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세잔은 하나의 대상을 다양한 시점에서 바라보고
그것을 머리 속에서 재구성함으로써 그렇게 하고자 했다.

"세잔 되기"를 통해 나의 한정된 세계를 초월해
너의 세계, 그의 세계, 그녀의 세계, 기계의 세계,
동물의 세계, 곤충의 세계로 나아가고자 한다면,
이번 전시의 문을 과감히 두드리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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